[유희열의 스케치북] 'play with us' (부제 : 지지리도 복 없는 여자.)





난, 하늘에 맹세코!
내 인생을 걸고!
이 공연의 홍보를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단 한번이라도 봤다면 카드 빚의 압박이고 뭐고 단박에 달려갔을거다!!

스케치북이라도 봤다면 알 수 있었을까..
스케치북 조차도 안봤어.. 미련 곰 같은 여자. T_T
아.. 오늘처럼 안타까운 날이 또 있을까.. T_T


...무튼. 'Play with us' 는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기타리스트 이병우, 윤상, 스페셜 게스트 성시경, 하림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2010년 08월 05일~2010년 08월 06일 저녁 8시 / 세종문화회관에서 했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르르 나와서 알콩달콩 즐긴 조용하고 예쁜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 공연을 하는 줄도, 심지어 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미뤄둔 스케치북 영상을 다시 보고 이제서야 알았다.
딱 나흘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딱 닷새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안타까움이 더하고 더하고 더한다. 

그 공연의 셋리스트로 올라있는 세 개의 곡.

그 중 첫번째, 김광민 3집 '보내지 못한 편지'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collaboration.
(+ 전체화면으로 보면 화질이 안 깨짐)




그리고, 내 미중년..T_T 영원한 이상형, 윤상이 함께 부른 영화 '장화홍련'의 O.S.T 삽입곡 (원래는 연주곡)
'자장가' collaboration.
(+ 전체화면으로 보면 화질이 안 깨짐)




마지막으로..
2005년에 개봉한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O.S.T에 삽입된
'우리' collaboration.
(동영상 편집이 잘못돼서, 뒷 엔딩 테마까지 모두 들어갔는데.. 처녀 편집이라 어렵기도 하고; 귀챦으니까 그냥 스킵;;)
(+ 전체화면으로 보면 화질이 안 깨짐)





다음 공연을 또 언제 할거라는 기약 조차 없었던 모양인데..
이번 겨울에 꼭, 꼭 다시 공연 해 주길..  

내가 이런 공연을 얼마나 가고 싶었는데 스리슬쩍 이틀만 하고 지나가버리다니..
대실망쇼도 그렇고, play with us도 그렇고. T_T_T_T_T_T_T 아아 정말, 살 맛 안나!

10월에 하는 이병우옹 단독 콘서트는 필히 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