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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_일기
2014. 10. 2. 13:15
수많은 상품들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자기들끼리 좁은 매대에서 꾸역대고 있다.
그 사이에 같이 낑겨있다보면
화려한 포장 뒷켠에 숨어 노리는 욕망을 채우는 댓가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공백을 선택할 자유를 바치는 것 같아
숨이 막히고 답답해진다
얼만큼 부족하고 모자라다
그것을 정확하게 판단하고
필요 이상 채움당하지 않는
스스로에게 공백을 허할 자존을 지켜야 한다
공급과잉의 시대
자연과 인간은 공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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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you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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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young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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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키로만.
내몸도
무슨복이
그치?킁준표씨
나라를구했냐
몸집은 산만하니
제발 그만 좀 괴롭혀
탁구공 만한데
머리가
나랑바꿔
배가 고픈데
시궁창T_T
이시간에도
저 때가 이뻤어
어떻게 먹어도 안 찔수가 있냐
잘 할 수 있을거야
그렇게도많아
대두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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