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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되고, 바람이 조금 더 따뜻해지고
이 모든 몰아치는 것들이 다 끝나면

혼자 또 바다에 가자.

이번에는 아무리 뭐라고 해도 귀 막고 눈 감고 가자.
그것까지 아껴서 뭐하겠어.
기껏해야 또 언제나 그렇 듯 남 좋으라고 다 퍼주느라 내 주머니 탈탈 털겠지. 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