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_일기

170216

2gyoung_ 2017. 2. 16. 23:50


나에게 기댄 강아지 품에 파고 들어, 마구 얼굴을 부비었다.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철없고 싶었다.
물색 없어도 괜찮기를 바랐다.

아직, 여전히, 순간마다 공허하다.
그래도, 다행이다.
어제보다 조금은 덜 슬프다.

나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