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young_ 2014. 10. 21. 01:59




의무나 도리, 다른 사람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경험으로 자기 몸의 기쁨을 아는 것

타인에게 침범되지 않는 단단하고 견고한 내면을 가진 사람 


작가 김영하씨가 이야기 했던 그것과 같은 

스물엇 때 실컷 지껄였던 서른 이후 삶에 대한 각오를 

주어진 환경 안에서 최선을 다해 키워내는 중이다 


종종 비틀리고 어긋난 시선과 단어들이 꽂히는데

그것이 오히려 지금까지 잘 해왔다고 확신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나는 내가 좋다

이 말을 어제보다 아주 조금은 더 쉽게 뱉는 오늘이

느리지만 착실히 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