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_일기

자문자답

2gyoung_ 2014. 2. 4. 19:53



가려진 커튼 뒤 보이는 희미한 실루엣

아름답게 움직이는 까만 나비 

사람 손으로 만든 착시일까


암전 속 꽃은 끊임 없이 그를 부르고 

진짜 나비는 커튼을 걷고 나와야 한다 


아름다운 핀라이트 한 줄

암전을 가르며 무대 중앙에 꽂힌다 


주인공은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