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_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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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young_
2012. 3. 27. 09:40
D-26
음식은 쉬운 것 부터 하나씩 하고 있다
아직 크게 실패한 적은 없다 (밥....은 왜 집에서 한 것 처럼 안 되는걸까)
주에 2회정도 천안행
집에서 엄마를 도와줘버릇 한 덕에 퇴근 후 집안일도 크게 힘들지 않다
오빠도 조금씩 같이 하고있고
짐은 반정도 옮겨놨고
청첩장은 30%정도 보낸 듯
그 외 결혼 준비는 폐백을 제외하고 거의 다 했고
이제 가는 시간을 기다리는 것과, 내 마음의 정리만 남았다
아직은 할 만 하다
제대로 시작을 안 해서 그런거라고 하면 또 그것도 맞는 말이겠지만
크게 다를거라는 생각도 안 든다
모든 일은 걱정이 반이고
걱정만 떨쳐내면 못할 것은 없다는 말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
인생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려 하고 있다
내 자신을 단단히 붙잡고 다독여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