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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으로 대처해도 되는 일이 있고
그 어떤때보다도 감정보다는 이성이 중요시되는 때가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때 아닐까..

다들 흔들린다고, 어디가 옳은 길인지 모르겠다고
같이 일하는 사람 끼리 마음이 상하고 의가 상해서 우왕좌왕 하고 있을 때

물론 함께 공감하고
나도 마음이 상했으니, 뜻을 함께해서 같이 움직이자.. 하는 부분도 다 좋지만

가장 기본은
일하러 나온 사람은 일 하기 위해 앉아있는 것
상대가 나에게 돈을 주는 이유는 내가 일을 하기 때문이라는 것

가장 기본은 흔들리지 말아야지

이곳에 온 첫날의 다짐을
이곳에 올까, 말까 고민하던 3개월간의 많은 생각들을 잊지 말자.

길이 복잡하고, 눈 앞이 흐릴 땐
내가 알고 있는 가장 단순한 길로 돌아가서
한 걸음, 한 걸음 차근차근 걷는거다.

그러면, 복잡하던 길이 갑자기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