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ing_활력소

Ultimate Ears Metro fi 170vi

2gyoung_ 2010. 5. 7. 13:02


갈수록 리시버에 들이는 비용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내 즐거움을 사는거라고 생각하며.. 

몇 개의 싸구려 리시버로 대충 듣다 결국 참지 못하고 구입.

물론 shure나, 기타 십만원이 넘어가는 리시버에 비하면 한참 모자라겠지만 
어느 환경의 아웃도어에서도 밀폐된 스튜디오에서 들리는 만큼의 소리를 내고자 했던 UE 제품이라 믿음이 갔다.
보급형이라도, 왠만큼의 동가격 리시버들 중에서는 우월한 소리를 내주는 물건.

아이팟 터치의 어쿠스틱 EQ로 테스트 했을 때
일부 장르에서 균형감이 조금 떨어지지만 (오페라의 경우, 모든 소리를 균형있게 내려고 하다 보니 오히려 보컬이 조금 묻힘)
대체적으로 특별히 어떤 기능에 중점을 두지 않고 모든 소리가 고루고루 잘 들리는 것에 만족!

사람에 빗대자면... 여성보단 남성스러운 사운드.
출력도 좋고, 시원시원하다.

소니에서 젠하이저,오테를 거쳐 마지막으로 UE에 안착.
또 취향이 어떻게 바뀔진 모르겠지만.. 한참동안은 리시버에 욕심내지 않고 즐길 수 있을 듯.

앞으로 잘 부탁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