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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 이들이 뱉어내는 여러가지 불만과 억하가
모두 나로부터 비롯되는 것은 아니며
그 중 부정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참고 조차 되지 않는다는
있고, 없고에 있어 최선을 다한 결론에 대하여
정말이지
이제는 확실하게 믿어야 할지도 모른다
스스로 싸안고 있던 역한 내심이 다른 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나, 그리고 우리, 그 모든 관계에 대한 근본적 사유가 필요한 시점
시간, 공간, 기간, 화제간 관계 유무와 상관없이
그저 체온 만으로 믿어야 할 때도 있다는 걸
백 마디 말, 일이십년 기간보다 더 중요한
사이(間) 사이 마다 놓치고 있던 건 아닌지
이렇게 아래에서 시큰하게 올라오는 숨겨진 자문을
굳이 부정하기 위하여 평생을 버둥거렸던 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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